음악은 마법처럼
[인디음악추천] 시황 - 새 춤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열세 번째
싱어송라이터 시황의 '새 춤'
이 곡은 2020년 2월 7일 발매된 곡으로
시황의 싱글 앨범 '새 춤'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포크라노스
기획사: 시황
(작사: 시황 작곡: 시황 편곡: 시황)
(밴드 고무동력기의 리더이자 검정치마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었다.)
오늘의 노래는 조금 독특한 노래다.
당신의 플레이리스트에
비슷한 노래는 없을 거라 자신한다.
(신선하고 신나서 좋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2분 13초다.
엄청나게 짧은데 임팩트가 있다.
곡의 구조도 매우 간단하다.
벌스 - 코러스 - 간주 - 벌스 - 코러스 x2
간단하고 템포가 빨라서
신나고 이 노래 제목처럼 춤을 추고 싶어 진다.
멜로디가 반복이라 짧아도 금방 외워진다.
가사는 같은 문장에 단어가 조금씩 바뀌는 느낌이라
헷갈릴 수 있다.
이 노래는 베이스로 두두둥하면서
일렉기타, 드럼으로 시작된다.
코러스로 들어가면 솔직히
효과음 같은 게 많아서 어디가 피아노이고 신스인지
일렉이랑 같이 레이어 한 건지 잘 모르겠다.
라이브 영상 보니까 음원이랑 좀 다른 거 같다.
패드도 들어가고 하던데 라이브 버전도 좋다.
하지만 포인트는 클라비넷이라는 악기인데
간주에 나오는 라인과 마지막 코러스라인을
이 악기로 했다.
(라이브 영상에서는 일렉으로도 하더라.)
(솔직히 열심히 들었는데 너무 어렵다.. ㅠㅠ)
그의 음색은 뭔가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진심이 담긴 것 같다.
(이런 목소리로 진지하게 하면 찐이다.)
솔직히 나는 이 노래의 멜로디와
사운드적인 면에서 반했다.
그가 생각하는 구애의 소리는
이렇게나 신나는 느낌인가 보다.
그리고 나는
크레딧을 보고 한번 더 반했다.
'안녕하세요. 시황입니다.
사랑은 말에
마음은 춤에
가장 유치하고
가장 진지한
구애의 춤을
받아주세요.'
자신의 곡을
이렇게 소개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앨범도 기대가 될 것이다.
오늘은 신나게 한번 춤춰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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