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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추천] n@di(나디) - 그 애가 떠난 밤에(On the night he left)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인디음악추천] n@di(나디) - 그 애가 떠난 밤에(On the night he left)

인디뮤직러버 2022. 11.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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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n@di(나디) - On the night he left(그 애가 떠난 밤에)

가사보기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열한 번째

 

싱어송라이터 n@di(나디)의 '그 애가 떠난 밤에(On the night he left)'



이 곡은 2022년 5월 24일 발매된 곡으로
n@di(나디)의 두 번째 싱글 앨범 '그 애가 떠난 밤에' 수록곡이다.

 

발매사: 미러볼뮤직
기획사: nadi

(작사: n@di(나디) 작곡: n@di(나디) 

편곡: n@di(나디), 겸 (GYE0M), 이준형, 지우, 송은헌)

(겸 (GYE0M)도 요즘 떠오르는 아티스트인데 크레딧에....)

 

 

오늘의 노래는 비교적 가장 최근 발매된 곡이다.

필자는 이 곡을 며칠 전에 처음 들었는데 

듣자마자 '와 이거는 나만 들을 수 없다.

꼭 소개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첫 소절을 듣자마자 푹 빠지게 된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2분 57초이다.

3분이 채 안 되는 짧은 노래이지만

뮤비는 앞 뒤로 파도 소리가 나와서 좀 더 길다.
곡의 구조는 이러하다.

 

벌스   - 코러스 A - 간주 -  코러스 B 간주 - 벌스

 

이 곡은 시작과 끝이 벌스로 같다.

멜로디는 같지만 가사가 다르다.

같은 가사를 넣는 경우도 많은데

다르게 했다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특이한 점은 코러스가 두 종류 나온다.

곡의 구조도 그렇고 이 정도면 정말 흘러가는 대로

만든 것 같은데 너무나 잘 흘러간다....

(어떻게 이게 올해 데뷔한 사람의 곡이란 말인가... 천재인가...?) 

 

 

 

이곡은 통기타 아르페지오로 시작된다.

첫 코러스에 들어가면 피아노가 살짝 나오고

간주에서 드럼, 베이스,

통기타 스트로크, 일렉기타가 한 번에 나온다.

그 느낌 그대로 두 번째 코러스까지

달리는데 보컬 화음이 추가된다.

두 번째 코러스 뒤의 간주에는

피아노통기타 아르페지오만 남고 

마지막에는 통기타 아르페지오만 남는다.

너무 비어있지도 과하지도 않은 편곡인 것 같다. 

 

 

 

그녀의 음색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놀랐다.

오랜만에 좋은 목소리를 찾았다고 

나만의 노래를 찾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3곡밖에 없는데

 벌써 인기가 많은 듯하다.

사운드 클라우드 버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던데

찾아 듣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가사를 보니 이별하고 남은 마음을 

떠나보내지 못한 것 같다.

 

'한참을 또 서성이다 갑니다.

우리가 언젠가
떠오를 날이 있다면.'

 

아직도 그 자리에서

'우리'를 다시 떠올려주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은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졸업한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그런 시절이 있지 않았는가?

그 시절의 나를 추억할 수 있는 그런 노래다.

 

괜히 오늘은 조금 아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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