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마법처럼
[인디음악추천] 정해일 - 그게 너여서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쉰아홉 번째
싱어송라이터 정해일의 '그게 너여서'
이 곡은 2017년 3월 22일 발매된 곡으로
정해일의 싱글 앨범 '그게 너여서'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주)엔에이치엔벅스
기획사: 밤별뮤직
(작사: 스무살, 정해일 작곡: 스무살 편곡: 이종훈)
오늘은 숨은 인디 발라드 명곡 2번째.
소년미 가득한 음색으로
마음을 울린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4분 34초이다.
곡의 구조는 이러하다.
벌스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 간주
- 벌스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 코러스
이 곡은 피아노 인트로로 시작된다.
프리코러스에 들어가면 스트링이 나온다.
다른 악기는 나오지 않는데
피아노의 강약 조절로 후반부에도
꽉 차는 느낌이 든다.
보컬의 역량도 한몫하는 것 같다.
그는 인하트뮤직의 소속가수이다.
(소각소각, 109, 문빛 등의 인디가수가 속해있다.)
지금까지 EP앨범이나 정규앨범 없이
싱글앨범만 발매해 왔다.
이 노래를 발매하기 약 5년 전 영상이다.
데뷔도 하기 전 영상인데 풋풋하기도 하고
코드도 멜로디도 지금과는 조금 다르다.
하지만 음원과 가장 비슷한 음색은
이 영상이 아닌가 싶다.
특히 마지막 코러스의 고음 부분은 매우 매력적이다.
이 곡은 '스무살'이 작곡했는데
지금은 아주 유명한 인디 뮤지션이 되었다.
(볼빨간사춘기와 함께 작업한 '남이 될 수 있을까'로 유명세를 얻었다.)
정해일의 노래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은 이 노래다.
(필자에겐 그게 너여서가 최고다.)
다시 이곡으로 돌아와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이 부분이다.
'가까운 뒷모습
떨리는 마음으로
크게 심호흡을 하곤
네게 인사를 건넸지
어색한 말투에 웃음이 터졌고
마치 우리 그때 그 시절이
지금 돌아온 것 같더라
서툰 손짓 수줍은 말투 표정 다
여전히 똑같네'
눈에 그려지는 가사는 너무 좋다.
앨범 크레딧을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어렸을 적
마음에 두었던 아이를
이렇게 커버린 지금 만나게 된다면
이런 마음일까요?'
드라마 한 편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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