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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추천] 전진희 - 우리의 슬픔이 마주칠 때 (with 강아솔)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인디음악추천] 전진희 - 우리의 슬픔이 마주칠 때 (with 강아솔)

인디뮤직러버 2022. 11. 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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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Audio] 전진희 - 우리의 슬픔이 마주칠 때 (with 강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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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열여섯 번째

싱어송라이터 전진희의 '우리의 슬픔이 마주칠 때 (with 강아솔)



이 곡은 2019년 9월 4일 발매된 곡으로
전진희의 정규 앨범 '우리의 사랑은 여름이었지'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포크라노스
기획사: 페이지터너
(작사: 전진희 작곡: 전진희 편곡: 전진희)

 



오늘은 위로의 노래다.
깊이 있는 아티스트들의 콜라보이다.

게다가 강아솔과 전진희는 절친이다.

(전진희는 하비누아주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3분 59초이다.
곡의 구조는 간단하다.

벌스 x2 - 코러스 - 간주 - 코러스 x2

처음은 전진희의 목소리로 시작되고

그다음 벌스는 강아솔로 이어진다.

이후 계속 서로 주고받으면서 노래가 이어진다.

화음도 넣고 더블링도 한다.

솔직히 그녀의 팬들이 아니라면

둘의 목소리를 구분하기는 조금 어렵다.

같은 느낌으로 이어 부른다는 게 참 대단한 것 같다.

라이브 영상을 보면

서로에게 불러주는 것 같다.

(둘은 굉장한 절친이기 때문에 팬이라면 그렇게도 보인다.)

 

이 곡은 피아노 하나와 목소리만 나온다.

특징은 간주가 굉장히 길다.

1분이 조금 안 되는 길이인데

피아노의 선율에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녀는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교수이기도 하다.

MBC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의 음악감독이었는데

이 노래와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우리의 사랑은 여름이었지'가 삽입되기도 했다.

그녀는 이렇게 피아노에 엄청난 내공이 있다.

그래서 그녀만의 피아노 색깔이 있는 듯하다.

그녀가 연주한 곡들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어마 무시한 깊이를 가지고 있다.)

 



그녀들의 목소리

귓가에 속삭이는 작은 위로 같다.

잘 들어보면 호흡의 떨림까지 다 들린다.

그것까지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 곡뿐만 아니라

이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번 트랙인 나의 호수는 

심연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다.

피아노 소리와 스트링의 조화가

슬프게도 하고 평온하게도 한다.

 

앨범 크레딧을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혼자라는 사실이 버거울 때가 있다.
그럴 땐 우연히라도 마주치자.
슬픔이 반이 되지 않는다 해도
함께 나누자.'

 

혼자 모든 것을 버티려고 하지 말자

이렇게나 가까이서 

기꺼이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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