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마법처럼
[인디음악추천] 검정치마 - 기다린 만큼, 더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열여덟 번째
인디밴드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
이 곡은 2016년 6월 14일 발매된 곡으로
검정치마의 싱글 앨범'또 오해영 OST Part.7'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지니뮤직
기획사: Stone Music Entertainment
(작사: 검정치마 작곡: 검정치마 편곡: 검정치마)
오늘은 드라마 OST다.
독특한 음악세계와
개성 넘치는 가사들로 유명한
검정치마의 노래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4분 28초이다.
사실상 이 노래는 1절밖에 없다.
벌스 x2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 간주 - 코러스 - 아웃트로
인트로부터 통기타 아르페지오로 시작된다.
이 부분 기타 라인이 계속 반복된다.
(이 곡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프리 코러스에 들어가면 첼로가 나오다가
코러스로 가면서 전체 스트링으로 나온다.
간주가 끝나고
두 번째 코러스에서 드럼이 나온다.
그 뒤는 아웃트로라고 할 수 있다.
페이드 아웃으로 끝이 난다.
그의 노래는 항상 개성 넘치고
독특하지만 또 자신만의 감성이 있다.
펑크 음악을 기반으로 하지만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졌다.
그래서 이런 노래가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가사가 특이한 노래도 많다.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최우수 모던록 (음반부문)
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목소리는
특유의 절절함이 묻어있고
그 덕에 가사 전달이 잘된다.
앨범 크레딧을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노래를 만드는 동안은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내 어린 시절의 첫사랑을 떠올렸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정말 갑작스럽게 내게 떠 넘겨진 상처였지만,
그것도 결국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녀에게 옮겨져서
나에게 왔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땐,
나 역시 똑같은 상처를 남에게 옮기며
내 상처가 아물기 만을 기다렸었다.'
노래의 가사를 보면
상대의 아픔도 안아주려는,
그렇게라도 가까이 있고 싶은
그런 마음이 담겨있다.
마지막일 거라 생각하며
불안해하는 그런 마음일 것이다.
오늘은 이 노래가
당신의 아픔을 안아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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