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마법처럼
[인디음악추천] 전진희, 강아솔, 박현서 - 메리 크리스마스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마흔일곱 번째
전진희, 강아솔, 박현서의 '메리 크리스마스'
이 곡은 2020년 12월 18일 발매된 곡으로
전진희, 강아솔, 박현서의 싱글 앨범 '작은평화 vol.1'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포크라노스
기획사: 작은평화
(작사: 전진희, 강아솔 작곡: 전진희 편곡: 전진희, 강아솔, 박현서)
오늘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3일에 걸쳐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작은평화의 '메리 크리스마스'이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4분 54초이다.
곡의 구조는 이러하다.
벌스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 간주
- 벌스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굉장히 특이한 점은 벌스와 코러스의 멜로디가
거의 같은데 한음정도만 바꿔서
벌스와 코러스의 차이를 주었다.
이런 잔잔한 장르를 잘 안 듣는 사람이 들으면
코러스가 언제 나오냐고 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잔잔한 인디음악을 사랑하기에
저런 디테일을 사랑한다.
이 곡은 필자가 좋아하는
전진희의 피아노 인트로로 시작된다.
1절은 피아노로만 이어가고
간주에 들어가면 실로폰과 베이스, 드럼이 나온다.
크레딧에 보면 벨트리라는 악기도 사용했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하는 소리를 만드려고
실로폰과 레이어 한 듯하다.
(원래는 마법을 쓸 때(?) 샤라라랄 하는 소리인데
그런 부분은 들리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은 편곡이다.
보컬도 서로 번갈아가면서 부르거나
같이 부르고 패드느낌으로 화음도 넣는데
매우 잘 어울린다.
(인디대장들의 편곡이니 당연히.)
이 앨범은
'작은평화'라는 음악동아리로서의
첫출발인 앨범이다.
현재는 멤버가 8인까지 늘었으며
최근 공연에서는 완전체의 공연을 선보였다.
(아... 언젠가 꼭 공연을 보러 가리라...)
현재는 vol.3까지 발매했으니
다 들어보길 권장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단 최신곡 투척
(아니 전진희 님 벌스 미친 거 아니냐고요...ㅠㅠ)
최근 발매한 '작은평화 vol.3'의 수록곡인 겨울연가다.
겨울이 가기 전에 꼭 들어보길 바란다.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낼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의 곡이
외로운 마음을 안아주길 바라며.
내일도 따뜻한 곡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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