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마법처럼
[인디음악추천] Mingginyu (밍기뉴) - 나의 모든 이들에게,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쉰두 번째
싱어송라이터 밍기뉴의 '나의 모든 이들에게,'
이 곡은 2022년 12월 28일 발매된 곡으로
밍기뉴의 싱글 앨범 '나의 모든 이들에게,'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미러볼뮤직
기획사: alone
(작사: Mingginyu (밍기뉴) 작곡: Mingginyu (밍기뉴) 편곡: Mingginyu (밍기뉴))
오늘은 위로의 노래다.
발매일만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었는데
오늘 드디어 정식발매되었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2분 41초이다.
곡의 구조는 이러하다.
벌스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 벌스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x2
솔직히 요즘인디노래들은
곡의 구조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만드는 것 같다.
이 노래는 간주가 없고
프리코러스라고 적어놓은 부분이 벌스 같기도 하고
코러스도 그렇게 코러스 같은 느낌은 아니다.
노래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을
잘 전달한다면 그걸로 된 거겠지.
클래식 기타와 목소리 그리고
반복되는 간단한 주법
반복되는 멜로디
마치 위로의 주문처럼 들린다.
그녀의 활동명은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필자는 그녀의 노래를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듣게 되었다.
이 노래가 여러 릴스에서 흘러나왔고
찾다 보니 아직 미발매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 발매되어서
아마 많은 팬들에게 좋은 연말 선물이 되었을 것 같다.
발매되기 전
이미 배민라이브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이브가 음원이랑 거의 똑같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필자는 이 가사가 가장 와닿았다.
'아파해도 돼 금방 나아질 거야
쉬어가도 돼 너무 달려왔잖아
원망해도 돼 네게 상처 준 것들
내가 다시는 혼자 두지 않을게'
원망해도 된다는 말
그 말이 위로가 되었다.
앨범 크레딧을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나는 사랑을 가볍게 내뱉는 사람이 아니니까
나의 진심이 꼭
당신의 외로운 시간에 닿아서
당신이 조금이라도 덜 외롭길 바란다.'
사랑한다는 말 하나 없는 노래에서
사랑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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