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마법처럼
[인디음악추천] 김필선 - 봄날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쉰한 번째
김필선의 '봄날'
이 곡은 2022년 1월 30일 발매된 곡으로
김필선의 EP 앨범 '연필선'의 타이틀곡이다.
발매사: (주)엔에이치엔벅스
기획사: STUDIO BILLYBEAN
(작사: 김필선 작곡: 김필선 편곡: 신채현, 김필선)
오늘의 노래는 고백이라 표현할 수 있겠다.
건드리면 톡 터질 것만 같은 노래다.
(노래를 들어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2분 43초이다.
곡의 구조는 이러하다.
벌스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 아웃트로
이 곡은 1절밖에 없다.
가사를 먼저 쓰고 어울리는 멜로디를 붙인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편지 같은 느낌이 든다.
고백의 편지.
피아노 하나에 목소리로만 꾸며진 덕에
가사가 더욱 잘 들린다.
인터뷰를 보니 음색을 좀 더 강조하고 싶어서
악기편성을 적게 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 곡의 라이브 영상이다.
그녀는 '빌리빈 뮤직'의 소속가수이다.
(과거 다린, 서자영 등 많이 유명해진 인디가수들이 소속돼 있었다.
현재는 다른 소속사로 이전했다.)
인디씬에서 주목을 받고 있고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된다.
들을수록 엄청난 곡이 하나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녀의 곡 중 '마마'라는 곡이 있는데
이 곡도 꼭 들어보길 바란다.
그녀의 음색과 가사
멜로디라인이 그녀만의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게 싱어송라이터지.)
필자는 이 두 곡을 제일 좋아한다.
'마마'라는 곡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을 모티브로 썼다고 한다.
이런 어떤 모티브를 삼아서 곡을 많이 쓰는 것 같다.
다시 이 노래로 돌아와서
필자는 이 가사가 가장 마음에 든다.
'눈사람 같은 사랑을 드려요
녹아버린 나를 마셔요
겨울을 마시는 착각을 드려요
낭만적인 게 저는 많이 있어요
사랑해요'
아름다운 고백이다.
봄날이 오기엔 멀었지만
괜히 일찍이 기다려보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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