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마법처럼
[인디음악추천] 소히 - 산책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쉰네 번째
싱어송라이터 소히의 '산책'
이 곡은 2010년 3월 11일 발매된 곡으로
소히의 정규 앨범 'Mingle'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포크라노스
기획사: 튜브앰프
(작사: 이한철 작곡: 소히 편곡: 김현석)
오늘은 그리운 이를 떠올리는 노래다.
밝은 분위기의 곡이라 마냥 슬프지만은 않다.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그 누군가가 떠오른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3분 40초이다.
곡의 구조는 이러하다.
벌스 x2 - 코러스 - 간주
- 벌스 - 코러스 - 브릿지 - 코러스
이곡은 클래식 기타와 스트링 인트로로 시작된다.
클래식기타가 메인 악기이다.
첫 번째 벌스는 클래식 기타만 나오고
두 번째 벌스에는 퍼커션이 나온다.
첫 번째 코러스에서는 나온다.
간주에서는 피아노가 라인을 연주한다.
2절 벌스에 들어가면 베이스가 나온다.
2절 첫 번째 코러스에 들어가면 스트링이 다시 나온다.
소히는'푸른곰팡이'의 소속가수이다.
('장필순'도 소속되어 있다.)
작사에 이한철은 우리가 아는 그 '슈퍼스타' 이한철이 맞다.
이 곡의 이한철버전도 있는데
거기에는 작사에 소히, 작곡에 이한철이라고 되어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필자는 소히의 버전을 더 좋아한다.
최근에 백예린이 리메이크해서 더 유명해졌다.
원곡과는 조금 다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백예린의 EP 앨범 '선물'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 앨범자체가 리메이크 앨범이다.
전곡을 다 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소히의 음색은 정직한 느낌이다.
기교 없는 따뜻한 힐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의 가사를 보고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사랑했던 이를 떠올린다.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가사
그 속에서 그리운 이를 떠올린다.
필자는 이 두 가사가 가장 좋다.
'따뜻한 손 그리고 그 감촉
내가 쏙 들어앉아 있던 그 눈동자
그 마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사랑을 주던 그가 보고 싶어지네'
그리고
'한적한 밤 산책하다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얼굴
반짝이는 별을 모아 그리는 그런사람'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슬픔에 잠겨있지 않게 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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