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마법처럼
[인디음악추천] 숨비 - 아빠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72
싱어송라이터 숨비의 '아빠'
이 곡은 2020년 12월 2일 발매된 곡으로
'제 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지니뮤직
기획사: 유재하음악장학회, CJ문화재단
(작사: 숨비 작곡: 숨비 편곡: 숨비)
오늘은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노래다.
이 노래처럼 각자의 추억에 잠겨보자.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3분 22초이다.
곡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벌스 x2 - 코러스 - 간주 - 벌스 - 코러스
이 곡은 클래식기타와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곡이다.
오늘은 온스테이지 버전으로 올렸는데
여기에는 일렉기타도 들어간다.
일렉기타 사운드가 신디사이저처럼 들린다.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인트로, 간주, 아웃트로에서
클래식기타가 같은 멜로디를 연주해서
기억에 남는다.
그녀는 이 곡으로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유재하 동문회상을 수상하면서 데뷔를 했다.
싱어게인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이승윤이
샤라웃 했었다.
데뷔 전까지 많은 공연장에서 활동하며
인지도를 넓혔다.
숨비라는 활동명은
해녀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면
물 밖으로 나오면서 내뿜는 휘파람 소리를
숨비소리라고 하는데 이것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듣는 이들에게 숨을 내어주고 싶다는 의미가 담겼다.
숨비의 노래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곡은
바로 이곡이다.
겨울에 참 잘 어울리는 곡인데
가사가 참 슬픈 곡이다.
다시 이 곡으로 돌아와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이 부분이다.
'조그만 손가락으로 아파도
꾹꾹 눌러냈던 그때의 나
그리고 어느새 아빠에게
난 노랠 불러주네'
세월이 지나는 게
조금은 뿌듯하게 또 슬프게도 느껴진다.
필자는 아버지를 떠올리면 산이 생각난다.
등산을 좋아하시던 아버지.
어릴 때 아버지 등을 바라보고 있자면
산처럼 커다랬는데
작아진 아버지의 등이 가끔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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