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마법처럼
[인디음악추천] 하비누아주 - 사랑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서른네 번째
인디밴드 하비누아주의 '사랑'
이 곡은 2019년 12월 17일 발매된 곡으로
하비누아주의 싱글 앨범 '사랑'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포크라노스
기획사: 하비누아주
(작사: 전진희 작곡: 전진희 편곡: 전진희)
(역시... 전진희 누님 사랑합니다.... 크.....)
오늘은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곡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전진희'가 속한
'하비누아주'의 싱글인데
그녀가 작사, 작곡, 편곡까지...
무조건 들어야 한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4분 30초이다.
곡의 구조는 이러하다.
벌스 x2 - 코러스 - 간주 - 벌스 - 코러스 x2
예전 포스팅에 그녀의 노래를 올린 적이 있는데
[인디음악추천] 전진희 - 우리의 슬픔이 마주칠 때 (with 강아솔)
그녀는 자신만의 피아노 음색을 가진 아티스트다.
이 곡은 그녀의 피아노로 시작된다.
사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녀의 싱글 앨범인 줄 알았다.
하지만 하비누아주의 보컬인 김뽐므가 불렀다.
이 두 사람의 보컬 방향성이 비슷하고
또 그만큼 오랫동안 함께 해와서 그런 것 같다.
1절이 끝나고 간주에 들어가면서
스트링이 나온다.
하비누아주는
대학 동기인 김뽐므와 전진희를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2011년 '탑 밴드'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공연 때면 거의 모든 멘트를 두 사람이 하고 있다.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부문을 수상했다.
그들의 온 스테이지 무대도 있다.
이렇게 밝은 곡도 있다.
하비누아주의 '사랑' 앨범을 발매 당시에 인터뷰 중
전진희는 이 곡을 소개하면서
어떠한 계산도 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아낌없이 나만 사랑해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 인터뷰를 보니 그녀의 애완견인 '모모'가 떠올랐다.
요즘 자주 SNS에 모모의 사진을 올리며
속상해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는 그녀가
모모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앨범 크레딧를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사랑 앞에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온 힘을 다해 안아줄 노래.'
필자는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장이 좋지 못해서 간식도 마음대로 먹일 수가 없고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놀아주지도 못하지만
퇴근 후에 항상 나를 반겨준다.
왜 이제야 왔냐고
마구마구 핥고 애교를 부린다.
너와 함께한 지 벌써 2년이 넘은 지금,
나는 이제 네가 없는 삶은 상상조차 안돼.
그러니까
건강하게 오랫동안 같이 있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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