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추천] 정우 - 사랑시

[MV] 정우 (Jung Woo) - 사랑시 (Love Poem) / Lyric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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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스물두 번째

싱어송라이터 정우의 '사랑시' 

이 곡은 2020년 11월 18일 발매된 곡으로
정우의 싱글 앨범 '사랑시'의 수록곡이다.

발매사: 포크라노스
기획사: 우주정거장
(작사: 정우 작곡: 정우, 유민주 편곡: 정우)

 

오늘은 따뜻한 노래다.
추위에 지친 마음을 녹여보자.

전에 포스팅했던 그 정우가 아니다.

(포크라노스에서 발매한 음반은 성공률이 높다.)

(정우라는 사람은 노래를 잘하는가 보다.)

 

 

 

이 노래의 러닝타임은 4분 16초이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벌스 x2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 간주 - 프리 코러스 - 코러스

 

이 노래의 포인트는

일부러 넣어둔 노이즈인데

이것이 좀 더 따뜻한 느낌을 준다.

 드럼으로 시작되고

곧바로 기타와 보컬이 나온다.

두 번째 벌스에서 피아노가 나오고

특이하게 일렉 베이스가 아니라

콘트라베이스를 사용했다.

간주에 들어가면 트럼펫과 첼로가 나온다.

첼로는 강하지 않게 채워주는 느낌만 난다.

곳곳에 나오는 화음들도 잘 어우러진다.

마지막 아웃트로에서 

트럼펫이 한번 더 나온다.

(너무 멋진 편곡이라 생각한다.)

 

 

 

그는 아직 싱글 4장밖에 발매하지 않았고

대외 활동이나 그런 것들이 많이 없어서

정보가 많이 없다.

하지만 4곡을 발매한 아티스트라 하기엔

팬들이 많다.

내 생각엔 언젠간 꼭 뜰 것 같다.

18년도에 데뷔해 매년 1곡씩 발매했는데

올해는 아직 소식이 없다.

필자는 팬으로서 기다리는 중이다.

꾹꾹 눌러 담느라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겠다.

(다른 3곡도 들어보시길 강추합니다.

그는 사랑꾼입니다.)

 

 

 

그의 음색은 따뜻해서

사랑을 노래하기에 좋다.

이 곡에 들어간 노이즈도 따뜻하고

콘트라베이스나 공간감 모든 것이 완벽하다.

그는 난로이다.

 

 

 

이 노래의 가사는 제목처럼

마치 시와 같다.

시 같은 가사는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다.

뮤비를 보면 태엽이 계속 돌아가고

옆에는 가사가 나온다.

(갬성 있다.)

감상하기 좋은 것 같다.

 

앨범 크레딧을 보면 이런 말이 있다.

 

'계절을 돌아 울창히 자란 나의 사랑을 한데 모아 드립니다.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어떻게 크레딧에 쓴 말도

이렇게 이쁘게 할 수가 있는지.

 

그가 밥상을 다 차려 놓았다.
그가 써 놓은 예쁜 시를 
사랑하는 이에게 들려주자
내 마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