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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추천] 다린- 가을 본문

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인디음악추천] 다린- 가을

인디뮤직러버 2022. 11. 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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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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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인디뮤직 네 번째

싱어송라이터 다린의 '가을'



이 곡은 2017년 9월 26일 발매된 곡으로
다린의 첫 번째 EP앨범 '가을'의 수록곡이다.
6개의 노래 중 네 번째 트랙이다.
(첫 앨범부터 엄청난걸 내놓았다....이제는 노래방에도 있다!)
(작사: 다린 작곡: 다린 편곡: 다린, 임지연)


가을이 지나기 전에
꼭 이 노래를 소개하고 싶었다.
추운 날씨와 괜시리 허전한 마음
쏙 들어오는 그런 곡이다.

이 곡은 3분52초인데
잘 들어보면 2절이 없다.
1절의 구조가 벌스 두번에 코러스 두번이다.
1절이 끝난 후에 간주(2분 22초)가 나오고
수미상관의 구조로 1절 첫 번째 벌스와 같은 부분이 나온다.
(내가 수미상관 곡을 좋아하는건가?)
그렇다고 곡이 짧게 느껴지지도 않고 실제로도 짧지않다.
전하고 싶은 말들을 모두 했기에
2절이 필요하지 않은 것같다.



이 곡에 사용된 악기는
피아노, 첼로 두가지이다.
코러스를 들어보면 두가지 악기로도
꽉 채워진 느낌을 받을 수있다.
이것은 두 악기의 강약조절, 라인감
정말 신경써서 편곡하고 녹음했기 때문이다.
따뜻함과 쓸쓸함이 뭍은 그녀의 음색과 악기들은
가을을 떠올리게 한다.



역시나 악기가 적은 편곡은
가사집중이 잘된다.
이 곡은 마치 대상이 있는 것 같다.
그녀가 노래를 통해 하려는 말은

'우리는 지나가고 다시 가을이 오나봐
사랑했던 그 기억은 그대로니까
이제는 미워하지 말자.'

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을은 괜히
누군가 그립고 생각나는
그런 밤이 많아지는 계절같다.
우리도 이 노래처럼
누군가를 흘려보내기도 했고
아니면 애처롭게 붙잡아 보기도 하고
지금은 다 이해할 수 있는 것들에
아쉬워 하기도 한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잘 흘러오셨나요?
가을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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